[중국 서안(시안) 여행] 1일차 – 서안 회민거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중국 서안(시안) 여행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첫 째날 방문했던 서안 회민거리를 보여드릴거에요!

 

회민거리의 뜻이 궁금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회민거리는 한족이 아닌 중국의 소수 민족인 회족들의 거리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중국 서안 지역이 실크로드의 중국 첫 출발 도시라서 회족 분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중동지역으로 갔다가 봄이 되면 다시 돌아온다 하여 회족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저는 면양이라는 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저녁에 시안역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참고로, 면양에서 서안까지 기차타고 약 3시간 소요 됩니다.



면양역에서 기차는 위의 기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기차를 타고 약 3시간정도 지나서 시안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안역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안역을 사진으로 보시게 되면, 웬만한 한국 공항 크기만한 규모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역시 대륙의 클래스는 다르네요..ㅎㅎ

 

저는 시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회민거리로 향했습니다.

 

정확히 어떤 역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시안역에서 11정거장 떨어져 있는 역까지 가서 정차를 하고 C 번 출구로 나오니까 회민거리 입구까지 바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회민거리 입구 주변 모습



제가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 정도에 회민거리 주변에 도착을 했는데요.

저를 반기던 건물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야경이 정말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그러면 이제 회민거리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먼저, 회민거리 입구쪽에 도착을 하면 위와 같은 기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회민거리가 시작되는 거에요!

 


제가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명한 명소 답게 회민거리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습니다.

 

첫 거리를 가시면 느끼실 수 있는게 우리나라 명동이나 인사동의 거리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도 많고, 길거리 음식도 많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회민거리의 스트리트 푸드 (길거리 음식)들을 구경해 봐야 겠죠?ㅎㅎ


 

사실,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정신이 없어서 많은 음식들을 찍지는 못해서 이점은 양해를 해 주시면 좋겠어요..ㅠㅠ

 

저도 사진을 많이 찍지를 못해서 아쉽거든요ㅠㅠ

 

먼저, 초입구에 통오징어 구이와 체리와 비슷한 엥두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통오징어 구이를 사서 직접 먹어 봤는데요!


먼저, 양념 자체가 쯔란이라는 향신료로 덮여져 있어서 저한테는 매우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쯔란은 한국에서 양꼬치를 먹을 때 접할 수 있는 향신료라서 한국분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맛이라고 저는 생각이 되고, 맛도 매우 준수한 편으로 오셔서 한번쯤은 드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맛이에요!

 


다음은 한국에서도 여행지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회오리 감자와, 지독한 냄새로 유명한 취두부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저는 차마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취두부를 먹는건 포기했습니다..ㅎㅎ

 

용기 있으신 분들을 추억 겸 한번쯤은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는 비위가 약해서요…)

 


다음은 시안에서 지역음식으로 유명한 뱡뱡미엔 (빵빵면?) 을 파는 곳이에요!

 

양고기와 함께 파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회민거리에 계시는 회족분들은 대부분이 이슬람 쪽이라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소고기나 양고기를 주식으로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회민거리를 걷다 보시면 양의 특유의 냄새도 맡으실 수도 있을거에요~~

! 그리고 방방면에서 한자를 보시게 되면 무려 57획이나 되는 가장 획수가 많은 한자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위의 한자인데요! 정말 획수가 많지 않나요?ㅎㅎ

 

그리고 회민거리 중간 쪽에 다다랐을때에 유독 한곳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어서 저도 일단 줄 서보니까, 여기가 중국식 양고기, 소고기 햄버거? 를 파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중국식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바로 위의 음식인데요!

 

빵도 아삭아삭하니 식감도 좋으면서, 소고기를 부드럽게 하려고 다져서 넣었는데요.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햄버거는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요!

회민거리에 오신다면 꼭 한번은 드셔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그 외에도 역시 중국 답게, 두리안을 가지고 여러 음식들을 팔고 있는 모습들을 확인하실 수 있었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약 2시간의 회민거리 탐방을 마쳤습니다!

 

사실은 더 오래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1130분정도부터, 하나 둘씩 가게 문들을 정리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아쉽게도 짧게 탐방을 마쳤습니다.

 

혹시라도 시안 여행을 계획 하신 분들이라면, 서안 회민거리를 저녁에 방문하셔서 느긋하게 여러 길거리 음식들도 맛보시고 관광도 즐기시고 그러시면 좋을 듯 해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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